인공지능 영상인식 및 처리전문 스타트업 ㈜아이에스피디(대표 정한별, 이하 iSPD)가 신용보증기금의 ‘4.0 Start-up 보증’ 사업화 자금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4.0 Start-up 보증’은 융‧복합 기술의 사업화 단계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신용한도 설정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iSPD가 선정된 ‘4.0 도전(Scale-up) 기업’은 3년간 최대 1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iSPD는 현재 스마트폰용 인공지능 카메라 SW인 ‘Ai CAM’을 개발 중으로, 이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DSLR로 변환시켜준다는 컨셉트이다. 스마트폰의 단안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심도(Depth)를 추출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전경과 배경을 분리 후 배경에만 심도효과를 주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 및 AR(뷰티)셀피 카메라 APP 사 등에 B2B로 라이센싱 하는 사업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iSPD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용 졸음운전방지 소프트웨어인 ‘Doze-Free’를 해당 자금과 이미 선정된 정부 정책자금을 이용해 순조롭게 개발 진행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T맵, 카카오내비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에 내장시키는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Doze-Free’는 iSPD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 전방카메라로 DSM(Driver Status Monitoring)을 수행하고, 졸음 정도에 따른 경고조치 및 주파수 발생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기능이다.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 차량공유 서비스 등과 결합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iSPD 정한별 대표는 “이번 신용보증기금 지원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보다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 IT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