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명절선물 트렌드” …‘특별함+효용성’ 갖춘 안마의자 인기 ↑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8일 13시 28분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명절 전후 시기 전시장 방문, 상담 고객 급증”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달과 5월 가정의달은 안마의자의 수요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꼽힌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에 따르면, 이 시기 안마의자 주문량은 평월과 비교해 적게는 30%, 많게는 50% 이상 증가한다. 제품 주문이 몰리는 것은 물론 전시장을 방문하고 구매상담을 받는 사례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안마의자가 명절선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가 전국 30대 이상 남녀 6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선물 트렌드 조사’에서 부모세대 응답자의 4명 중 1명 이상(26.6%)이 가장 받고 싶은 효도선물로 ‘안마의자’를 꼽았다.

국내 한 종합쇼핑몰이 지난해 가정의달을 앞두고 헬스케어 제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9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안마의자는 같은 기간 9배(800%)나 판매량이 급증해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안마의자의 시장규모(2017년 기준 약 6000억원)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진 점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확산 속 삶의 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 △구매 방식으로 렌탈이 보편화돼 일시불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 최근에는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관리 기능이 제품에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바디프랜드 측은 “수면·스트레칭·골프·힙업·림프 마사지 프로그램 등이 고객들의 호응이 좋은 대표적인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라며 “주부들을 위한 손 지압패드 마사지, 종아리 상하 롤링시스템 등도 선보였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 에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적용해 시장의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브레인 마사지’는 고객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하면서도 최적의 맞춤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 휴식, 힐링과 같이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안마의자가 명절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시장과 백화점 매장을 방문할 경우 무료 체험은 물론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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