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올해(이번달 15일 누계) 일본에서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19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연 매출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쁘띠첼 미초의 인기는 현미를 발효한 흑초 중심의 일본 시장에서 과일발효초라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뷰티(Beauty) 음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매출이 급상승했다.
지난해부터는 드럭스토어, 편의점, 카페 등으로 유통채널도 넓혔다. 온라인에서도 일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레시피 전파에 힘쓰고 있다. 술이나 음료를 물을 섞어 마시는 일본 특유의 ‘와리 문화’에서 착안, 미초를 물과 우유, 탄산수 등에 섞어 미초에이드, 미초구르트, 미초칵테일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임무결 CJ제일제당 일본 마케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을 대상으로 쁘띠첼 미초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유통채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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