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기간 3년… 소액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 암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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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커피 한두 잔 값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암 진단에 대한 보장만 남겨두고 암으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을 모두 제외한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며 보험 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기존에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샘암, 유방암, 자궁암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 원으로 하면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2만2585원으로 할인된다.

2종은 발병률이 높은 위암, 폐암, 간암 등 3종류 암만 보장한다.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하면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 보험료는 5030원이다.

또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지만 이 상품은 100%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20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은 젊은 고객들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경제#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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