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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그룹, 구이저우성 쑨즈강 서기 면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9-20 15:12
2018년 9월 20일 15시 12분
입력
2018-09-20 15:08
2018년 9월 2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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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오후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 쑨즈강(孙志刚) 서기와 대표단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방문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한한 쑨즈강 서기 일행은 현대차그룹,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세종시 등 정부기관 담당자를 만나며 양국 우호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행사에는 안지우슝(安九熊) 구이저우성위원회 부비서장, 마닝위(马宁宇) 구이저우성정부 부비서장, 지홍(季泓) 상무청 청장 등이 동행했으며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중국상품담당) 권문식 부회장,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현대차그룹과 구이저우성 정부는 ▲구이저우성 경제발전 현황 공유 ▲현대차그룹 사업현황 소개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쌍방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중국 국가 빅데이터 종합시범구로 선정하고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말 구이저우성 정부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9월 정식 개소 이후 올해 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이저우성은 당사 빅데이터 사업의 거점 지역으로, 이번 쑨즈강 서기 방문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해 급변하는 중국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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