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그룹(회장 방승호)은 126년 역사의 정통브랜드 ‘필립스’(PHILLILPS)에 대한 전세계 브랜드 소유 회사인 스위스바이크(대표 모레노 피오라반티)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필립스그룹은 지난 3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브랜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세계 판권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용길 필립스전기자동차 대표는 “필립스 브랜드에 대한 독점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우리 제품을 선택하는 전세계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PHILLIPS) 브랜드는 1892년 영국 버밍엄 지역에서 탄생했다. 자전거 대량 생산을 시작으로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특수 부대를 위한 군용 차량과 탱크를 생산했다. 이후 한국인 기업가 방승호 회장이 영국 필립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필립스전기자동차, 필립스에너지, 필립스건설, 필립스리테일 등을 세웠다.
현재 필립스전기자동차는 유구한 역사의 정통 빅 브랜드 ‘필립스’의 정신을 이어 받아 필리핀 지프니 교체 사업 등에 진출하며 아시아, 유럽 등지로 성장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필립스 브랜드를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중소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지자체와 공장 생산라인 증설 등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특히 필리핀과 캄보디아 정부기관과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체개발 중인 각종 EV차량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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