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의 소프트웨어 인재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자부합니다.”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 김형신 단장(51·컴퓨터공학과·사진)은 “지난 3년간 1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등 획기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2단계, 3단계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체계가 안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올해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1단계가 끝나는데 성과는….
“학생들 스스로 코딩 스터디그룹을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나서는 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 점이 큰 변화다. 강의실에서의 단편적인 교육이 아니라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자율성과 문제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정부지원 사업이라는 게 성과 위주로 흐르다 보면 인재 양성이란 본질이 흐려질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은 사업에 참여하는 25개 대학협의회와 관리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그리고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학과 정부, 산업체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업은 여러 기대를 갖게 한다. 교육사업의 성과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이 있을 때에야 결실을 볼 수 있다. 그런 점을 정부 쪽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초기에 계획한 대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1단계 이후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말로 1단계가 마무리된다. 지난 3년간 학생들에게 교육혁신의 바람을 일으켰고 큰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제도화, 체계화를 통해 안정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단계, 3단계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지원이 이어지면 더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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