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9.5로 조사됐다. 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8포인트 높은 수치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응답자들이 경기가 나쁠 것으로, 높으면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0.1포인트 내렸다. 건설업은 건설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4.8포인트 하락했지만 서비스업은 1.1포인트 올랐다.
이달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내수 부진’이 58.3%로 가장 많았고, 지난달 1위였던 ‘인건비 상승’은 52.0%로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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