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4㎡ 아파트 전셋값이 1억원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8일 03시 00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1억 원대에 형성된 착한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자리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m² 총 6800채의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단지다. 지난달 29일 입주에 들어가 30일까지 진행된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m² 전세 시세는 1억2000만 원 선이다. 전용 59m²의 경우는 1억 원 이하의 매물도 찾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 단지는 용인, 화성, 수원, 평택 등 인근 직장인 수요자에게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착한 가격에 새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 인근에 자리한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전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없는 게 없다” 작은 도시 형태로 조성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8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단지 내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 형태로 설계돼 눈길을 끈다. 초중학교와 생활 인프라 시설이 단지 내 자리해 편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 등 6개의 테마파크가 꾸며져 있다.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하는 ‘스포츠파크’는 실내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당구, 탁구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실이 구비돼 있다.

라이브러리파크는 대형 도서관이 들어서는 오픈형 공간으로 디자인돼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로운 사색이 가능한 곳으로 꾸며져 어린 자녀와 함께 엄마들의 또 다른 ‘만남의 광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곳곳의 조경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대형 공원을 연상시키는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는 각각 산책, 조깅 등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각자의 성향에 맞는 테마파크에서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는 편의점,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입점한 750m 길이의 한숲 스트리트 대규모 상가가 MD 구성을 마치고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단지 안에서 더욱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 예약 시스템 운영… 전세보증금 반환 지원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입주 혼잡 최소화 및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하자 접수, 대출, 세금, 입주 서포트 진행 등 입주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입주 케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출이 되어 있는 가구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가입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셋값을 내주는 상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증금 반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주택#대림 한숲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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