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에 IoT기기-AI스피커… LGU+-네이버, 300가구 지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채선주 네이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오른쪽부터)가 27일 U+우리집AI, U+IoT 보급 전달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척수장애인을 돕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상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척수장애인 300가구에 IoT 스위치, IoT 멀티탭, IoT 리모컨 등 U+IoT 기기 3종을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버뮤직 이용권과 U+IoT 이용료 등 2년 치 요금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AI 스피커 300대를 기증한다.

척수장애인들은 AI 스피커와 IoT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가정 내 조명뿐만 아니라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