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신차 ‘1만3500대’ 할인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28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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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KSF)’에 동참해 주요 차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KSF)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9월 28일부터 내달 말까지 개최되는 쇼핑 관광축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승용과 RV 전 차종 8000대를 최대 15% 할인하고 마이티와 쏠라티 등 상용 모델 500대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SF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를 기준으로 i30는 6.5~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으로 구성됐다. 모델별 주력 트림 기준 할인 금액은 i30가 최대 312만 원, 벨로스터 315만 원, 쏘나타 247만 원, 그랜저 145만 원, 코나 150만 원, 투싼 132만 원, 싼타페는 149만 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N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할인율은 3%로 주력 트림(2911만 원)을 기준으로 약 87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되면 최소 21만 원에서 최대 87만 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KSF 할인 대상 차종에는 상용차도 포함됐다. 마이티와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4개 차종이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2~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델별로는 마이티는 최대 300만 원, 쏠라티 500만 원, 메가트럭 500만 원, 엑시언트는 340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차종과 생산 기간,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기 때문에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판매점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기아차는 모닝과 K5, K7 등 7개 주요 차종 5000대를 최대 7%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기준 모닝이 최대 7%, 레이 2%, K5·K7 7%, 스토닉·쏘렌토·카니발 3% 등으로 책정됐다. 모닝의 경우 92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레이는 31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다. K5와 K7은 각각 174만 원, 229만 원씩 할인된다.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K5와 K7 할인 금액은 각각 220만 원, 290만 원으로 확대된다. 해당 할인율과 가격은 모델별 주력 트림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현대·기아차가 진행하는 KSF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10월 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가 주관하는 축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 주요 차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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