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저시력 장애인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혁신(Innovatio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주최사와 영국의 헤이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필름, 모바일, 디자인, 혁신 등 21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26개 국가에서 4000여편의 광고 캠페인들이 출품돼 경연을 펼쳤다.
혁신 부문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성과 창의성, 사회 기여도를 심사한다. ‘릴루미노’는 릴루미노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에서 개발했다.
누구나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VR(가상현실)을 통해 시각 보조를 받을 수 있게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릴루미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저시력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릴루미노 앱은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https://www.samsungrelumino.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VR에서 작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일상 생활에서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경 형태의 ‘릴루미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개의 빛:릴루미노’라는 온라인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