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보험금 청구체계 개선해야”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10명 중 1명꼴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연구원의 ‘실손의료보험금 미청구 실태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금 청구 사유가 발생한 가입자 중 미청구 비율은 평균 13%다.
세부적으로 보면 입원 환자는 4.1%, 외래 환자는 14.6%, 약 처방은 20.5%로 집계됐다.
미청구 사유를 보면 90.6%는 ‘금액이 소액이다’, 5.4%는 ‘번거롭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후진적인 청구 방식에 주목했다. 청구 방법은 설계사의 대리 청구가 52.2%로 가장 많았고 팩스(22.1%), 직접 방문(13.6%) 순이다.
보고서는 “보험금 청구 체계는 과거 시장형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보험금의 전산 청구 체계 도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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