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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계청장 “韓 소득불평등 심화…전임 청장교체 아는 바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18-10-15 21:50
2018년 10월 15일 21시 50분
입력
2018-10-15 11:23
2018년 10월 1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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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국회 기재위 통계청 국감
野, 황수경 전 청장 교체인사 논란 제기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뉴스1
강신욱 통계청장은 15일 “1990년대 중반부터 전체적으로 소득불평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계청 국감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당시 청장이 한국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네”라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강 청장은 “당시 발언의 취지는 불평등 지표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임자인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경질성 교체도 논란이 제기됐다.
엄 의원은 “황 전 청장이 1년2개월 만에 교체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 경질한 게 아니냐고 말을 하는데 강 청장은 황 전 청장이 경질되는 시점에 대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이어 강 전 청장이 작성한 학위 논문을 언급하며 “(강 청장이 임명된 것이)정권에서 황 전 청장보다는 강 청장이 정권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하기에 코드가 맞아서 일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강 청장은 이에 “전임 청장 관련 인사에 대해서는 아는 바도 없고 말씀드리기도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코드가지고 통계청장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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