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 ‘신형 파나메라 GTS’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신형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등 2종이다.
신형 파나메라 GTS는 3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다이내믹 섀시 시스템과 전용 디자인 및 첨단 장비가 적용돼 이전 모델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외관은 블랙 컬러 전용 디자인이 더해져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실내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추가돼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8단 PDK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3.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1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기준), 최고속도는 시속 289~292km다. 또한 신형 파나메라에 적용된 첨단 기술은 GTS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의 약자로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적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963년 브랜드 스포츠카 최초로 ‘904 카레라 GTS’가 일반 도로 주행 승인을 받아 출시됐다. 이후 924 GTS와 928 GTS, 카레라 GTS 등 다양한 모델로 명맥이 유지됐다.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왜건 버전으로 넓은 트렁크와 4+1 시트 구성을 갖춰 실용성을 높인 모델이다.
신형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가격은 각각 13만8493유로(약 1억8000만 원), 14만1349유로(약 1억 840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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