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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이스트, 신경치료 후 몸에서 자연 분해되는 전자약 개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1 10:04
2018년 10월 21일 10시 04분
입력
2018-10-21 10:03
2018년 10월 2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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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후 몸에서 자연 분해되는 전자약이 개발됐다.
카이스트는 강승균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구자현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역할이 끝나면 몸에서 스스로 분해돼 사라지는 전자약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몸에 녹는 수술용 실이 대중화된 것처럼 생분해성 무선 전자약을 통해 앞으로는 병원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물리치료를 받듯 전기치료를 받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10월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약은 체내에서 무선으로 작동되고 사용이 종료된 후 몸속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별도의 제거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추가 수술 없이도 반복적인 전기치료를 할 수 있으며 제거를 위한 수술도 필요하지 않아 2차 위험성과 번거로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생분해성 무선 전자약 기술이 말초신경의 치료와 더불어 외상성 뇌손상 및 척추손상 등 중추신경의 재활과 부정맥 치료 등을 위한 단기 심장 박동기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교수는 “생분해성 전자소자의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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