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3%로 집계됐다. 전주(0.16%)보다 0.03%포인트 줄었으며 8월 마지막 주 이후 5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 매수자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가면서 오름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매도자들이 값을 내리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매매가가 떨어지진 않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30%), 성북(0.28%), 구로(0.27%), 노원(0.24%) 등이 많이 올랐다. 강북, 도봉, 동작, 성동, 영등포구는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0.0%) 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산본(0.15%) 등에서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0.06%→0.08%)됐다. 경기·인천은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지난주 아파트값이 0.04% 오르는데 그쳤다. 전주(0.08%)의 절반 수준이다.
매매시장 관망세가 전세시장까지 번진 모양새다. 가을 이사철임에도 지난주 서울 전세보증금은 0.03%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