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24일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가 이달 31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대한민국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 분량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심사를 거쳐 내달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 1명과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 등 총 9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올해 14회를 맞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를 주제로 감동적인 스토리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보령제약 측은 설명했다.
작년에는 곽재혁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의 작품 ‘처방전’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8년 전 세상을 떠난 의사였던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낸 감동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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