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창산구에 있는 보아오학교와 30번째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국의 낙후 지역 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직업 교육 특강도 여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아오학교에 컴퓨터 35대와 멀티미디어 학습기 2대, 복합기 3대를 지원했다. 현직 중국인 승무원이 진행하는 직업 특강도 열었다. 결연식 행사 후에는 학생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는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7년 만에 30곳으로 자매결연 학교를 늘렸다.
이런 꾸준한 사회 공헌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형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한아화장품 임직원 600여 명이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다. 이번 단체 방한은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객 규제 조치 이후 최대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인 파워블로거 28명을 초청하는 등 민간 교류와 함께 사회공헌도 꾸준히 실시한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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