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4대 국제기관의 분석을 평균 낸 결과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6.3%로 올해 전망치(6.6%)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9%였다.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경제 곳곳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터넷 쇼핑 등 새로운 형태의 소비방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의 1인당 가처분소득, 소비지출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간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2015년만 해도 연평균 9%를 기록했으나 올해 9월부터 5.6%로 하락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신흥시장팀 연구위원은 “중국의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최종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