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컬러풀 롱패딩 인기 쑥쑥…판매비중 40% 육박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9시 02분


홈쇼핑 채널 GS샵은 작년 겨울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검정색 롱패딩 판매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올해는 다양한 색상의 롱패딩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블랙 색상이 전체 판매량 90%에 달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블랙 이외 색상의 판매량이 40%를 넘어서는 브랜드가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다양해지고 있다.

‘푸마 벤치코트’(16만9000원)는 올해 블랙, 네이비, 카키, 화이트, 핑크, 머스터드 색상 등 총 6가지 색상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28일 방송에서 1시간 동안 5500여 벌이 판매되며 9억 원의 주문을 올렸다. 이 중 40%가 블랙이 아닌 색상들에서 나왔다.

‘아디다스골프 구스다운 9010 벤치코트’는 핑크색 패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살아있는 조류 깃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는 등 비윤리적 동물 학대행위를 하지 않은 RDS 인증 구스다운의 솜털 90%, 깃털 10%를 사용했으며 방수, 발수, 방풍, 투습, UV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롱패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7일 GS샵 간판 패션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렌드’에서 28분만에 10억 원의 주문을 올렸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핑크 색상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

‘리복 여성용 헤비구스다운 롱패딩 벤치코트’(24만9000원)와 ‘스케쳐스 구스 롱패딩 벤치코트 프라우덴 구스다운’(23만9000원)은 핑크와 카키 색상을 내놨다. ‘디키즈 남녀공용 리버서블 롱패딩 벤치코트’(9만9000원)도 블루 색상을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들의 롱패딩은 한층 컬더풀하고 대담하다. ‘바닐라B 헝가리구스 100% 롱다운코트’(15만9000원)는 선명한 레드 색상을, ‘라삐아프 풍선패딩 롱구스다운’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그린 색상을 출시했다. 가죽 전문 브랜드 ‘로보’는 ‘퍼후드 램스킨 구스다운’을 통해 브릭, 틸그린 등 컬러를, 손정완 디자이너의 ‘SJ와니’는 ‘이태리 니트숄 구스다운 코트’를 통해 톤 다운된 베이지, 웜민트, 세피아브라운 등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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