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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치, 31일 韓 신용평가 연례협의…北 리스크 완화 반영 기대
뉴스1
업데이트
2018-10-30 18:21
2018년 10월 30일 18시 21분
입력
2018-10-30 18:19
2018년 10월 30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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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등 주요기관 방문…김동연, ‘한반도 평화’ 강조 계획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콘라드호텔에서 Fitch 신용평가사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사흘간 방한한다.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진행됨에 따라 완화된 지정학 리스크가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피치 평가단이 오는 31일~11월2일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 통일부, 금융위, 한은,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 주요기관과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가단은 스티븐 슈바르츠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을 비롯한 3명으로 구성되며 국가신용평가에 주요한 사항을 살펴보게 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다음 달 1일 평가단을 만난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 절차가 진전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최근 우리 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계획이다.
평가단이 올해 주목할 사안으로는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등이 있다. 아울러 가계부채 상황과 금융시스템 안정,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도 검토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연례협의를 마치고 2~3개월 정도 이후 신용등급 검토 결과가 발표된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은 피치의 경우 4번째로 높은 AA-다. 나머지 3대 신평사인 무디스와 S&P는 각각 3번째로 높은 Aa2와 AA를 유지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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