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사진)을 올해 안에 양산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 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픽셀 제품으로, 픽셀 크키가 0.8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에 불과하다.
두 제품에는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돼 1.6μm 픽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테트라셀은 촬영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기술이다. 스마트폰에서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여러 개 탑재한 ‘멀티 카메라’ 기능이 중시됨에 따라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멀티 카메라와 베젤(테두리)이 없는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초소형 이미지 센서를 필요로 한다. 두 신제품은 스마트폰 제조사에 제품 설계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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