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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폴더블폰 이름은 ‘인피니티-V’?…특허청에 상표출원
뉴스1
업데이트
2018-10-31 15:13
2018년 10월 31일 15시 13분
입력
2018-10-31 15:13
2018년 10월 31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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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펼치면 태블릿PC, 멀티태스킹 제공”
삼성전자가 상표 출원한 ‘삼성 인피니티-V’. (아이스유니버스 웨이보 캡처) © News1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폴더블폰) 이름은 무엇일까. 갤럭시노트·S시리즈와 별도 브랜드로 가져간다는 삼성전자의 방침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폴더블폰 이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31일 유명 스마트폰 트위터리안인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이름을 ‘인피니티-V’로 명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특허청에 국내 상표 및 일반 상표로 ‘삼성 인피니티-V’를 출원했다.
상표를 출원했지만 실제 이 이름을 사용할지는 두고봐야 한다. 다만, 고동진 삼성전자 IM(IT&Mobile)부문장(사장)이 폴더블폰을 별도의 브랜드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어떤 이름이 붙여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고 사장은 지난 8월10일 갤럭시노트9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반짝하려고 폴더블폰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갤럭시S, 갤럭시노트처럼 별도의 브랜드로 론칭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는 폴더블폰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여러 작업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새로운 폼팩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앱) 최적화, 특화 앱 개발을 위한 고려사항이 많은데 앱 개발자들과 논의 자리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피니티-V 상표 출원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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