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의 도로 충격흡수시설 CCSⅡ, 카타르 공공사업청 등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일 13시 46분


사진제공=신도산업
사진제공=신도산업
신도산업이 문턱 높은 카타르 도로건설시장에 진출해 화제다.

이번에 카타르 공공사업청인 아쉬갈(ASHGHAL)에 등록된 제품은 신도산업의 충격흡수시설인 CCSⅡ(Crush Cushion SystemⅡ)이다. 해당 제품은 지방도, 시가지도로(지하차도 분기점), 고속도로 등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강력한 충격흡수 기능을 갖춘 쿠션탱크 시스템이다.

카타르의 인프라 설비 시설물은 공공사업청에 등록된 제품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아쉬갈에 한국 제품이 등록되는 일은 매우 힘든 일로 손꼽힌다. 미국과 프랑스 등의 선진국의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도산업의 CCSⅡ가 아쉬갈에 등록됐다는 사실은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산업의 CCSⅡ는 미국 MASH인증, 유럽 CE인증을 받은 바 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스 등의 유럽 국가와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CCSⅡ는 복원력이 우수한 충격흡수탱크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파손될 가능성이 적고, 단순한 부품 구조로 유지와 보수가 쉽다. 색채 대비 효과와 델리네이터가 합쳐져 주, 야간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신도산업은 이번 등록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건설사의 도로개발프로젝트에 50만달러 가량의 수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납품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CCSⅡ가 카타르 아쉬갈에 등록됨으로써 선진국이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카타르 현지에서 국내 기업이 도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우리 제품의 경쟁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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