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직후인 8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증시가 다시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회의 내용에 따라 경계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기존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보다는 실질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방향을 틀 수 있는 G20 정상회의를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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