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조현장 핸즈프리 통신장비 등 수상 영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5일 03시 00분


‘삼성 투모로우’ 12개팀 선정… 일반인 대상 사회공헌 공모전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인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총 1613개 팀 6546명이 지원해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재난구조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팀이 받았다.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헤드셋을 활용해 소음이 큰 현장에서도 구조대원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수상작 중 실제로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주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 봄’이 수상했다. 이 기기는 올해 5월 베트남 꽝찌성 보건국의 사업 허가를 받아 내년까지 현지 40개 보건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참가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35개 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삼성전자#재난구조현장 핸즈프리 통신장비#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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