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꽝남성 투자가 마무리되면 베트남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이어지는 복합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근 연짝공단에 베트남·동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효성 베트남·동나이 법인은 지난해 매출 약 1조7000억 원을 기록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