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내년말 국내서 개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8일 03시 00분


김현철 신남방정책위원장 밝혀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경제보좌관)은 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기중견기업 신남방정책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이면 한국과 아세안이 관계를 맺은 지 30년이 된다. 이에 맞춰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는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때 각국 정상들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내년 11, 12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다자회의가 아니라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는 새로운 다자회의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기중견기업 신남방정책 간담회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아세안, 인도 등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4일 대기업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다. 김 위원장은 “최근 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콘텐츠와 소비재 수요가 한류 등에 힘입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중소·중견기업에 신남방 국가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김현철#정상회의#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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