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계파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있었다. 경총은 그간 김 전 부회장을 필두로 하는 중앙대 출신의 일명 ‘중대 라인’이 요직을 차지하고 조직을 좌우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전 부회장은 경총을 떠났지만 현재도 경총 내부에는 중앙대 출신 임직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사조직 결성 금지’를 근무규정에 신설했다. 손 회장은 “건실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뉴 경총’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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