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용량 16kg 건조기 12월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3일 03시 00분


LG전자가 국내 최대인 16kg 건조용량의 건조기 신제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사진)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최대 건조용량은 14kg이었다.

이번 제품에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가 들어가 한 번에 내보낼 수 있는 냉매의 양이 기존 제품보다 10% 이상 늘었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냉매가 순환하면서 생기는 에너지로 옷감을 건조시키기 때문에 냉매의 양이 건조 기능을 좌우한다. 건조통을 돌리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 주는 팬 전용 인버터 모터도 별도로 넣었다. 모터가 두 개라 빨래 종류와 양에 따라 건조통 회전속도와 건조통 내부의 공기 흐름을 각각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9만∼219만 원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건조기 시장은 150만 대 규모인데 내년에는 2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성장에 맞춰 제품 라인업도 프리미엄화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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