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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기업 안 부러워”…대한상의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어디?
뉴스1
업데이트
2018-11-13 14:16
2018년 11월 13일 14시 16분
입력
2018-11-13 13:50
2018년 11월 13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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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청년구직자 원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발표
CEO 비전·철학·성장성·워라벨·사내문화 등 8개 테마 종합평가
© News1
‘미래비전, 주35시간 근무, 자율출퇴근, 삼시세끼, 안식년, 워라밸…’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이 공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13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구성됐다. 추천 기업에는 인터넷 솔루션 기업 ㈜가비아와 국내 최초 인공위성 수출기업 ㈜쎄트렉아이 등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314개사), 경기도(137개사), 대전광역시(18개사), 충청북도(15개사), 인천광역시(13개사)로 뽑혔다. 업종별로 제조·화학(181개사), IT·웹·통신(182개사), 유통·무역·운송업(67개사), 미디어·디자인(47개사) 등이다.
종전의 단순한 정량적 평가방식 외에도 CEO 비전·철학,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등 정성적인 평가를 병행하여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젊은 구직자들의 경우 단순한 복지혜택 같은 단기적인 근무환경보다는 평생직장으로서 취업을 결정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대한상의는 “청년-중소기업간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을 알짜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상의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http://goodcompany.korcham.net)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구직자는 사이트를 통해 기업개요, 사업정보, 신용평가서부터 전현직자 평가까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며 “사람인 취업정보와도 직접 연계돼 원클릭 구직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매년 발표해 나갈 계획이며 이 사이트를 구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취업정보 공유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상의는 연말에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도 지정해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관심있는 기업의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한 후 취업여부를 판단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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