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 더 강력해진 럭셔리 세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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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50주년 기념모델 출시
암레스트 등 곳곳 ‘XJ50’로고 새겨… 밤길 상-하향등 자동전환 기능도

재규어가 대표 스포츠 세단 XJ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XJ50’ 모델.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재규어가 대표 스포츠 세단 XJ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XJ50’ 모델.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올해는 재규어를 대표하는 모델 XJ가 세상에 나온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재규어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XJ50을 새롭게 내놓았다. 50년의 역사를 함축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50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재규어의 의미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규어 XJ50은 XJ만의 존재감과 아름다움, 드라이브 감성과 퍼포먼스 등 전통적인 강점을 더욱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68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상에 처음 공개된 재규어 XJ는 반세기 동안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이어 온 스포츠 세단이다.

우선 재규어 XJ50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XJ50 로고가 새겨진 사이드 벤트와 XJ50 스페셜 에디션에 기본 적용되는 20인치 알로이 휠은 롱 휠 베이스(차량의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의 거리)의 럭셔리한 외관으로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더한다.

실내 공간에도 XJ50 로고가 음각, 양각으로 새겨진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 XJ50 로고가 새겨지고 조명 처리된 트레이드 플레이트 등 디테일이 돋보인다.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실내공기 센서가 기본 편의장치로 적용돼 있다.

재규어 최고급 스포츠 세단의 스페셜 에디션답게 각종 운전자 편의장치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본 편의장치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자연광과 유사해 밤길 주행 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도 있다. 반대 차로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상향등에서 하향등으로 자동으로 전환해 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안전 주행을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XJ50은 3.0 V6 터보 디젤 엔진, 300마력, 최대 토크 71.4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6.2초 등으로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강력한 퍼포먼스도 자랑한다. 가격은 1억5200만 원으로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 소비세 인하를 적용하면 1억5050만 원 선이 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XJ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고유의 헤리티지를 이어간 100주년 기념 XJ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디자인 어워드를 최근 진행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주제로 XJ의 헤리티지를 올린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이 몰려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총 12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다음 달 6일 최종 결선이 치러진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재규어#50주년 기념모델 출시#럭셔리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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