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 증권사의 CEO 재임 기간과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7년 차 이상 CEO들이 단기(1∼3년 차) 또는 중기(4∼6년 차) 재임 CEO보다 수익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진출, 수익원 다각화 등에 필요한 역량은 단기간에 축적될 수 없다”며 “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하게 추진할 수 있는 CEO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