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캡스톤디자인…국민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23일 13시 28분


사진제공=국민대학교
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19일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제로 과제를 스스로 설계, 기획, 제작해 수행하는 실무형 융ㆍ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LINC+사업단(단장 이채성)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학계열ㆍ자연과학계열ㆍ인문사회계열ㆍ예체능계열 4개 분야에서 예선 총 168개 팀, 본선 45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하며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 전시 및 우수 작품을 선정하며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폴리감마글루탐산 특성을 이용해 3D프린팅 잉크 소재 개발 연구에 관해 과제를 진행한 바이오발효융합학과의 ‘젤(Gel)이 젤(제일) 좋아(박영림ㆍ이상인, 지도교수 성문희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 팀이 수상했다. 바이오 3D프린팅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 3D프린팅 소재 분야에 청국장에서 얻어지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접목해 기존 바이오잉크 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알지네이트 젤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3D프린팅 바이오잉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인터내셔널 캡스톤 디자인(International Capstone Design)프로그램의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계절학기 기간 동안 국외 대학 및 기업을 방문해 현지에서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한 결과물을 전시한 것으로, 참여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채성 국민대 LINC+사업단장은 “매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분야의 팀원들과 만나 협업하고 직접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제작하며 실무 역량을 쌓고, 전공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캡스톤 디자인의 목적에 맞게 다학제간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에 보탬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많이 출품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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