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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재로 통신장애 KT “휴대폰 70% 복구…피해보상 예정”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4 19:47
2018년 11월 24일 19시 47분
입력
2018-11-24 19:45
2018년 11월 24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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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통신구 화재로 마비된 서울 일대 통신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려면 수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마포구와 서대문구, 용산구 등 인근 지역에서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KT와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KT는 이날 화재로 KT통신망이 마비된 현장과 일대 지역에 이동기지국 15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추가로 3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께 화재 현장을 찾은 KT 황창규 회장,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등 주요임원은 “통신 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T관계자는 “이동전화는 이날 중 70% 복구할 계획이며, 내일 아침까지 90% 이상 복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피해보상을 약관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통신 장애가 일어난 지역과 KT고객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보상 수준, 금액,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확인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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