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협 요인으로는 국내 여건(51.4%)과 대외적 상황(31.2%)이 기업 내부 여건(17.4%)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경제 요인 중 민간소비 여력 감소에 따른 내부수진을 악재로 꼽은 기업들의 응답(2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외 여건 중에선 Δ미·중 무역전쟁(20.4%) Δ환율·유가(9.1%) Δ신흥국 금융위기(1.7%)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대다수 기업(82.9%)은 내년 중점 경영전략으로 ‘신성장동력 창출’을 꼽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강화로 신규판로를 개척하고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대기업들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과제로 정책금융 확대, 법인세 인하 등의 금융·조세 지원방안(47.8%)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최저임금, 고용유지 지원금 등의 인건비 보조지원금 확대(50.4%)를 요구했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대내외 악재와 정책적 불확실성이 기업성장 정체의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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