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사업장의 오염물질을 대기∙수질∙토양∙폐기물 등 매체 별로 허가하던 기존 방식 대신 하나의 사업장 단위로 통합하여 허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오는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전기업, 폐기물처리업, 금속업, 철강제조업, 기초화학업 등 19개 업종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업장 내에서 자체 관리가 어려운 환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기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산업공해연구소(대표 이기채)가 통합환경관리 인허가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공해연구소는 대기∙수질 자가측정, 악취기술진단, 폐기물 분석, 소음∙진동 측정 등 오염물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사업장 환경관리체계를 수립하는 곳이다. 특히 악취 분야에서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가공인 악취검사기관(국립환경과학원 제25호)으로 지정 받아 보다 전문적인 악취 기술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 분야 이외에도 식품 및 축산물 검사, 유해화학물 화학사고 장외영향평가 등 안전 분야의 통합 분석 서비스도 아우른다.
산업공해연구소 관계자는 “통합환경관리제가 도입되었지만 사업장 내 환경관리 전문 인력이 부족해 허가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문적인 환경 측정 및 분석 노하우에 기반한 통합환경관리 컨설팅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공해연구소는 1977년 설립 한 이래, 국내 환경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초기 환경 전문서적을 발간하고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환경기술 보급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했으며,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검사도 시행한다. 또한 국가 환경 및 국민 보건위생과 사업안전을 연계한 통합분석 서비스를 시행하며, 종합 시험 컨설팅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소재 우수 기업에 부여하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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