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연 3%의 금리(3개월 만기)를 제공하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판매하고 있다. RP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이다.
이 상품은 달러 RP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1인당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발행 규모는 총 2억 달러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역전으로 원화보다 운용 수익이 높은 달러 투자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달러화 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3조5437억 원으로 2016년 초(4682억 원)보다 7배 이상으로 늘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 2%대인 은행권 외화 정기예금이나 다른 증권사의 달러 RP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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