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쇼핑+놀이’ 콘셉트 12월 6일 개장
분수쇼-실내서핑 등 체험공간 꾸며… 가족동반 먹고 놀며 쇼핑 즐기게
롯데백화점이 다음 달 6일 문을 여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전경.
백화점 이월 상품을 싸게 팔았던 상업형 아웃렛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아웃렛이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아웃렛과는 달리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로 콘셉트를 정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선보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연면적 18만 m² 규모로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떠올리는 외관과 상상 속의 동화 배경이라는 콘셉트로 매장 전반을 디자인했다.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호수광장, 인조 잔디가 깔린 아이들 전용 운동장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콘텐츠도 차별화했다. 20억 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 462m² 규모의 실내 서핑숍, 약 661m² 규모의 펫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플로보딩(Flow boarding)’이라고 불리는 실내 서핑은 인공파도 위에서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날씨와 파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실내 서핑뿐 아니라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보드스포츠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호수공원(왼쪽 사진)을 조성하고 매장 곳곳에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 콘셉트의 아웃렛(오른쪽 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제공‘펫파크’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따로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 넓은 잔디 시설과 경사로와 다리 등 각종 반려동물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약 4600m² 규모의 식품관에는 최신 맛집을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입점시켜 고객이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상층부인 2층(실제 4층)에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인디펜던트 카페’, 중국식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홍리 마라탕’,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팬 아시아’, 한정식 전문점 ‘만석장’,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XIN(씬)’, 태국 음식 전문점 ‘콘타이’ 등이 들어선다. 정후식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점장은 “수도권과 가까운 기흥점 상권 특성상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쇼핑부터 외식, 놀이까지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아웃렛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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