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성장 혜택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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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7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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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OECD 세계포럼 축사
“한국정부 포용국가,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국민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 세계포럼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최근 한국정부는 포용국가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OECD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과 같은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적 성장 중심 정책이 경제 불평등과 소득양극화를 심화시켰고 주거, 안전, 의료, 교육, 환경에서도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각 나라는 정책의 초점을 경제성장에서 국민의 삶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ECD는 지금 지구촌의 삶을 바꿔가고 있다”며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새로운 지표를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OECD는 지난 5월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실행 기본체계를 채택했고, 한국에 적용해 보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한국 사례가 포용성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들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대주제로 디지털전환, 거버넌스의 역할 변화, 기업활동과 웰빙 등 향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과제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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