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114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3%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0%,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3%다.
또 동일한 입지의 경우 아파트 구입시 브랜드 영향력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고려 요소 중 브랜드가 37.4%로 단지 규모(21.3%), 가격(14.6%), 시공능력(12.3%) 등을 앞질렀다. 아파트 시장에 브랜드가 곧 가격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부동산114 설문조사 결과, GS건설의 자이(Xi)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의 자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 순이었다.
이 같은 브랜드 선호도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청약에서 자이 아파트에 7만4521명이 몰리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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