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의 ‘진공강자흡식 펌프’, 국가기술표준원 신제품(NEP) 인증 취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27일 14시 09분


사진제공=일성
사진제공=일성
산업용 특수펌프 전문 제조업체 일성(대표 지영배)이 ‘진공강자흡식 펌프’를 개발, 특허와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록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재 관리부터 공정, 품질, 검사 설비까지 국가기술표준원의 까다로운 서류, 현장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

일성에 따르면 진공강자흡식 펌프는 용기로 유체를 흡입하여 이송하는 힘이 우수한 독특한 진공 설계(LIQUID-RING DESIGN)로 제작되어 잔여물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펌프 안에 액체가 한 번 가득 차면 공기가 유입되어도 진공 상태의 강한 흡입력으로 운전이 계속되므로 혼기액이나 고농도, 고점성액, 비중이 낮은 액체의 자흡운송도 수월하다.

또 흡입측 배관의 흡기나 유송액 부족으로 인해 공회전 펌프가 정지해도 역류에 의한 물 빠짐 및 토출측의 맥동·진동 등이 없으며, 구동부의 모터 회전 방향을 변경하면 흡입과 토출 모두가 가능하다. 10분 이내에 분해와 조립이 가능해 공정 중에 설치할 수 있고, 유지 보수가 간단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진공강자흡식 펌프는 현장의 특성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부유물·스컴 회수용 △오·폐수 카타용 △슬러지·고점도 이송용 △슬러지용 △대용량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상등수의 슬러지 제거, 열매체유 이송, 하수의 찌꺼기 제거, 윤활유 이송 등에도 활용된다.

현재 국내 하수종말처리장과 원자력 연구소, 화력발전소, 화학 기업, 분뇨처리장, 식품 공장 등에서 진공강자흡식 펌프를 사용하고 있다.

일성 관계자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펌프로 개발한 것이 진공강자흡식 펌프로, 사용 기업들에게 설치와 사용, 수리, 보수 등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다양한 타입으로 마련되어 있고 필요 용량이나 사양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해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 창립한 일성은 특허기술대전 은상 수상(2002년), 산학연 컨소시엄 대통령 표창(2002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2008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2012)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선정(2015년), 환경부 장관 표창(2016년), 발명특허대전 금상 수상(2017년)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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