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원 최저임금 월215만원으로 결정…17만1380원 인상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7시 13분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화물선 ‘시노코 인천’호 © News1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화물선 ‘시노코 인천’호 © News1
내년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 최저임금이 월 215만3720원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선원 최저임금’ 결정사항을 30일 고시했다. 이는 올해 선원 최저임금인 198만2340원에서 17만1380원(8.64%)이 인상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액과 동일하다. 인상된 선원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선원 최저임금은 육상근로자의 최저임금과는 별도로 선원법 제59조에 따라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해양수산부장관이 정할 수 있다.

해수부는 최저임금 변동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원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임금과 포함되지 않는 임금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고시할 방침이다.

서진희 선원정책과장은 “내년도 선원 최저임금은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해상 근로의 특수성, 해운·수산업계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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