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향후 국내 경제가 지난 10월 전망한 경로에 대체로 부합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조사국은 30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국내경제는 지난 10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2.6%,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각각 0.2%p 내렸다. 내년 성장률은 2.7%로 전망했다.
한은은 Δ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Δ주요기업의 투자지출 확대 등을 상방리스크 요인으로 Δ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Δ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Δ고용여건 개선 지연 Δ소비심리 둔화 등을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까지 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설비 및 건설 투자가 조정 양상을 지속했지만, 수출이 세계 경제의 성장세 지속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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