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와 KB국민카드는 새로운 여행 예약 플랫폼의 공동 사업화계획을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공식발표했다. 트립비토즈는 전 세계 80만 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토종 온라인 여행 기업이다.
양 사는 로아인벤션랩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나인 (Future 9)’을 통해 진화된 여행 플랫폼을 기획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브레인스토밍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자사 라이프커머스부 및 미래사업부 실무진을 트립비토즈에 파견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보기드문 협업 방식을 실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KB국민카드 고객에게 타겟팅 메시지를 발송한 결과, 15%라는 예약 전환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의 평균 예약 전환율이 3.8%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전례를 찾기 힘든 수치라는게 트립비토즈의 설명이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와 KB국민카드 라이프커머스부 여행팀 전태준 계장은 공동사업화 발표에서 ““KB국민카드가 확보한 1,800만 명 고객 데이터와 트립비토즈의 여행에 특화된 기술력을 융합하여 자유여행객이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로아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트립비토즈와 KB국민카드가 기획한 상생협력 기반의 공동 사업화 모델은 국내 온라인 여행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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