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홍합밸리가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약 10개월간 진행해온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이하 임팩트업)’ 프로젝트가 지난 11월 30일 ‘임팩트업 데모데이’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올해 3월 50여 개의 스타트업 가운데 10개 회사를 선발해 기업 IR, 지적재산권, 마케팅 등 전문가 멘토를 활용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했고, 7월 중간 평가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담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번 임팩트업 프로젝트의 마지막 관문인 ‘임팩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5개사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음악 열공뮤직을 운영 중인 ‘라잇업’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돕는 베이비시터 플랫폼 ‘휴브리스’ △저비용 소셜미디어로 청년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노브’ △가정용·유아용 화학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분석하여 큐레이션하는 ‘인포그린’ △해외 인테리어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우디’ 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사회적 경제 관계자,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관계자 100여 명이 데모 피칭을 참관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 점수와 청중투표 점수 그리고 임팩트업 교육참여점수를 합산해 결정된 최종 순위는 대상 ‘열공뮤직’의 라잇업, 최우수상 커뮤니케이션우디와 휴브리스, 우수상 에이노브와 인포그린으로 결정됐고, 이들은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차등 배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진행해온 홍합밸리의 고경환 이사장은 “지난 1년간 교육소외, 보건소외 및 금융소외 계층과 미래세대를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기업들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5개 기업의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을 지원한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각 연령 그리고 계층에 맞게 지원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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