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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신동빈 회장, 5박6일 동남아 출장…신남방 행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3 15:09
2018년 12월 3일 15시 09분
입력
2018-12-03 15:07
2018년 12월 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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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해외사업 무게중심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겨가는 추세다.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하노이에 도착해 동남아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방문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등 계열사 임원들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하노이에서 롯데센터 하노이와 2022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 가능성도 있다.
이후 호치민으로 넘어간 뒤 현지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시찰하고 에코스마트시티 예정 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유화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포함한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대규모 사업이 예정된 지역인 만큼 이번 출장은 신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 재개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의 해외사업은 2016년까지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의 여파로 롯데마트가 철수하면서 덩치가 쪼그라들었다.
대신 동남아 현지 화학회사인 LC타이탄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는 등 ‘신남방’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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