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계열사 ‘JVM’, 최신 자동조제기 ‘NS20’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4일 18시 05분


한미약품은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새로운 자동조제기 ‘NS2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NS20은 자동 조제 속도를 개선하고 오조제를 미연에 방지하면서 포장지 소요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병원 앞 대형약국이나 병원 원내 약국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기종으로 기존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에 최신 센서 및 통신기술인 ‘ACRS-Ⅲ’가 적용됐다.

특히 ACRS-Ⅲ는 약품이 들어가 있는 통(캐니스터) 위치를 자동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NS20은 조제 중 의약품 오투하가 감지되면 투약을 자동으로 중지하고 오류 내역을 즉시 인쇄해 잘못된 조제를 방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하부 메인 프레임 전체가 탈부착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돼 에러 발생 시 문제 해결이 간편하다. 여기에 의약품 크기와 수량에 따라 조제 봉투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 소모품인 포장지를 절약할 수 있다. 조제를 위해 이동하는 약품 경로도 개선해 포장 속도를 향상시켰다.

수동조제 상황을 위해 배치된 의약품 구분 통(트레이)은 최대 6가지 컬러 LED로 구분돼 투약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제품 구조 단순화를 통해 공간 배치 효율성을 개선했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NS20은 생산성과 공간 효율성, 청소관리 등 사용 편의가 크게 개선된 최신 자동조제기”라며 “제이브이엠은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조제문화 혁신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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