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재로 등장한 도어락 범죄, 그 해결책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6일 14시 37분


사진제공=게이트맨
사진제공=게이트맨
5일 개봉한 영화 '도어락'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도어락 범죄장면이다. 예고편에서는 문틈 사이에 철사를 집어넣어 도어락을 여는 장면, 불안한 주인공이 번호키의 잔류지문을 닦는 장면 등을 그대로 연출했다.

도어락 전문 브랜드 게이트맨 관계자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내용을 연출하여 도어락이 보안에 취약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날까봐 다소 우려가 된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러한 범죄 유형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충분히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틈 사이에 철사를 넣어 도어락을 여는 범죄는 핸들일체형 주키 제품의 경우 세이프핸들 기능, 보조키의 경우 이중열림닫힘 버튼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이프핸들이란 손잡이에 설치되어 버튼을 누르며 핸들을 돌려야 문을 열 수 있는 보안솔루션으로, 자동차 사이드브레이크와 같은 기계식 클러치 구조와 유사하다. 핸들분리형 보조키 방식에서도 철사 등으로 버튼을 누를 수 없도록 버튼 중앙에 또 하나의 버튼을 만들어 두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만 문이 열리는 '이중 열림/닫힘버튼' 사양을 채택하고 있다.

잔류지문 또는 소형 CCTV 등으로 인한 비밀번호 유출범죄는 비밀번호 앞, 뒤 무작위 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허수기능'과 비밀번호 입력 전후 키패드를 손바닥으로 터치하는 '잔류지문 방지 손바닥터치 기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게이트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리빙 도어락(스마트도어락)의 경우 외부에서도 앱을 통해 누가 들어왔는지, 침입·파손·화재와 같은 비상상황까지도 실시간으로 알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도어락의 경우 보안제품이기 때문에 설치나 A/S, 기술력 등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게이트맨은 이번 영화 개봉과 함께 서울 및 지방 주요도시 CGV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게이트맨'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인스타그램 참여 이벤트 등 소비자가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불안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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